2개 컨소시엄 사업참가확약서 제출
세 번째 공모 끝에 민간파트너 협상
![[청주=뉴시스] 공용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2·3지구 상업8블록.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1/NISI20250311_0001788041_web.jpg?rnd=20250311092407)
[청주=뉴시스] 공용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2·3지구 상업8블록.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대농지구 마지막 노른자 땅에 대한 복합 개발에 물꼬를 텄다.
시는 흥덕구 복대동 대농2·3지구 상업8블록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3차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1개 컨소시엄에는 포스코이앤씨와 메리츠증권 등이, 또 다른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포함됐다.
컨소시엄 구성 전 사업참가의향서를 낸 업체는 18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10월15일 2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출자 타당성 검토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7년 첫 삽을 뜬다.
흥덕구 복대동 일원 1만7087㎡ 규모의 대농2·3지구는 2006년 이 일대를 도시개발한 신영에서 기부채납된 뒤 생활체육 야구장을 거쳐 공공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시는 20% 지분 출자로 민간 컨소시엄과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꾸려 연면적 2만2000㎡ 이상의 공공시설과 아파트·판매시설 등의 민간 수익시설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공공시설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 어린이·청소년시설, 문화·집회시설 등이 포함된다. 사업 부지는 준공 후 PFV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 부지의 건폐율은 80% 이하, 용적률은 1000% 이하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두 차례 민간 사업자 참여 공모를 냈으나 금융시장 악화, 건설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개발에 실패한 뒤 지난 7월 세 번째 공모를 통해 컨소시엄 구성에 성공했다.
그 이전에는 초등학교 신설, 공연장 건립 등이 검토됐으나 모두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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