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여에스더, 홍혜걸. (사진=홍혜걸 인스타그램 캡처)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01853234_web.jpg?rnd=20250527151847)
[서울=뉴시스] 여에스더, 홍혜걸. (사진=홍혜걸 인스타그램 캡처)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의학박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아내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여에스더가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집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아 서운해하는 분들이 있다"며 "우울증이라는 질병 탓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간단한 한 줄 답장조차 매우 힘든 의무가 돼 괴로워한다"며 "제가 제주로 내려간 것도 매일 억지 웃음을 보여주는 게 아내에게는 큰 고역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끔 유튜브나 홈쇼핑에 나오는 것은 회사와 직원을 위한 CEO로서 최소한의 업무"라며 "방송을 한 번 하면 일주일 내내 방에서 잠옷 차림으로 누워 지낸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또 "아내가 '무쾌락증(Anhedonia)' 증상을 겪고 있다"며 "여행, 쇼핑, 운동, 공연, 맛집 등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어떤 것에서도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고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과 며느리와의 식사조차 서너 시간 전 '가고 싶지 않다'며 취소할 정도"라며 "지인분들의 너른 이해와 혜량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1994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여에스더는 올해 초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서 "제 성격이 명랑한 편이라 우울증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며 "최근 들어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에스더는 의사 함익병과 함께 피부과 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이름을 알렸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홍혜걸은 의학 전문 채널 '비온뒤' 대표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홍혜걸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집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아 서운해하는 분들이 있다"며 "우울증이라는 질병 탓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간단한 한 줄 답장조차 매우 힘든 의무가 돼 괴로워한다"며 "제가 제주로 내려간 것도 매일 억지 웃음을 보여주는 게 아내에게는 큰 고역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끔 유튜브나 홈쇼핑에 나오는 것은 회사와 직원을 위한 CEO로서 최소한의 업무"라며 "방송을 한 번 하면 일주일 내내 방에서 잠옷 차림으로 누워 지낸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또 "아내가 '무쾌락증(Anhedonia)' 증상을 겪고 있다"며 "여행, 쇼핑, 운동, 공연, 맛집 등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어떤 것에서도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고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과 며느리와의 식사조차 서너 시간 전 '가고 싶지 않다'며 취소할 정도"라며 "지인분들의 너른 이해와 혜량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1994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여에스더는 올해 초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서 "제 성격이 명랑한 편이라 우울증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며 "최근 들어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에스더는 의사 함익병과 함께 피부과 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이름을 알렸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홍혜걸은 의학 전문 채널 '비온뒤' 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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