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20대 재소자 사망…유족 "머리·입 상처" 폭행 의혹 제기

기사등록 2025/09/09 14:25:24

최종수정 2025/09/09 15:18:24

[부산=뉴시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부산구치소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부산구치소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20대 재소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 유족이 폭행 가능성을 제기하며 교정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9일 부산구치소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12분께 사상구 부산구치소 수용소 내부에서 A(20대)씨가 숨졌다는 내부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A씨와 같은 방에 있던 재소자가 했으며,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5시8분께 숨졌다.

유족은 시신 확인 과정에서 머리 및 입안 상처 등의 흔적이 발견, 폭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구치소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거나 고인의 지병 여부를 단정 짓진 않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는 부검은 오는 10일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구치소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이라 아무것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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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 20대 재소자 사망…유족 "머리·입 상처" 폭행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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