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2세 딸 어린이집 등원 "자지러지게 울어"

기사등록 2025/09/18 10:41:26

최종수정 2025/09/18 11:00:40

[서울=뉴시스] 이병헌(왼쪽), 이민정.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2025.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병헌(왼쪽), 이민정.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2025.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 이병헌이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로 등장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가 지난 16일 공개한 영상에서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배우 이병헌, 박희순과 박찬욱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결국 이날이 왔다. 박찬욱 감독님과 이병헌 배우님을 모셔볼까요? 했던 '어쩔 수가 없다' 홍보를 위해 이렇게 모였다"고 말했다.

"사실 이병헌 씨 얼굴이 공개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 그래서 최대한 이병헌 닮은 꼴로 박희순 배우를 모셨다"며 웃었다.

이후 박희순이 등장하자 이민정은 "너무 오랜만이다. 대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12년 만에 만났다. 박희순은 "유튜브로 잘 보고 있다"고 했다.

이민정은 박희순에게 "얼굴이 너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이 등장했다. 이병헌의 첫 '이민정 MJ' 채널 공식 출연이었는데, 그의 얼굴이 모자이크된 채로 나왔다. 앞서 이민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만명을 달성하면 남편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에 미치지 못해(구독자 약 39만명) 이병헌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됐다. 이민정 유튜브에서 이병헌의 이전 출연분들도 모두 모자이크 처리돼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민정은 이병헌에게 "왜 이렇게 멋있게 하고 오셨냐"고 물었다.

박희순 역시 "어차피 얼굴 안 나오실 텐데"라며 웃었다.

이에 이병헌은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얼굴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정은 "아 그래요? 존댓말을 쓰려니 존댓말이 잘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튜브 제작진은 모두에게 "최근에 가장 어쩔 수 없었던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병헌은 2살 딸의 어린이집 첫 등원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며칠 전 아기가 어린이집에 처음 가는데, 셔틀버스 선생님께 넘기는 순간 자지러지게 우는 걸 봤다. 생각 같아선 다시 데려오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했던 그 상황이 가장 어쩔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정은 이병헌과 2013년 결혼해 2015년 아들을 낳았다. 2023년 12월 딸까지 얻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이병헌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로 인사한다. '어쩔 수가 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하기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병헌이 만수를, 손예진이 만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등도 함께했다.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가 지난 16일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2025.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가 지난 16일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2025.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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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이병헌, 2세 딸 어린이집 등원 "자지러지게 울어"

기사등록 2025/09/18 10:41:26 최초수정 2025/09/18 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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