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9일 오후 오후 2시35분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01938978_web.jpg?rnd=20250909155043)
[인천=뉴시스] 9일 오후 오후 2시35분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도중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께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에서 "공장에서 약품 작업 중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8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추가로 4명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가 도착할 때까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현장 활동을 벌였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관할 구청인 미추홀구는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염산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나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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