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담론 절여진 대통령, 건전한 상식으로 국가 운영하길"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15.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20975385_web.jpg?rnd=2025091509443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대통령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볼 법한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 프레임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는 것 자체가 국격의 추락"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청년 소통 행사에서 한 발언이 허탈감을 주고 있다.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건 이해된다'는 그 한마디, 대통령의 젠더 인식 수준"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청년들이 그 자리에서 대통령에게 원한 건 평생 집 한 채 못 사는 절망과 스펙을 쌓아도 취업 못 하는 좌절에 대한 실질적 고찰이었지, 대통령실 어디 앉아서 다리 긁으면서 읽는 인터넷 담론이 아니었다. 게다가 여당은 유튜브 AI 조작에 낚여서 망신을 샀다"며 "한 손에는 유튜브 지라시를, 한 손에는 커뮤니티 담론을 붙들고 국가를 운영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대통령이 유튜브의 노예가 돼 음모론에 빠졌던 것을 보며 더 나은 대통령을 원했는데 이번엔 커뮤니티 담론에 절여진 대통령을 맞이했다"며 "우리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노예도, 커뮤니티 뻘소리의 포로도 아닌, 최소한의 건전한 상식에 따라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를 원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청년 소통 행사에서 한 발언이 허탈감을 주고 있다.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건 이해된다'는 그 한마디, 대통령의 젠더 인식 수준"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청년들이 그 자리에서 대통령에게 원한 건 평생 집 한 채 못 사는 절망과 스펙을 쌓아도 취업 못 하는 좌절에 대한 실질적 고찰이었지, 대통령실 어디 앉아서 다리 긁으면서 읽는 인터넷 담론이 아니었다. 게다가 여당은 유튜브 AI 조작에 낚여서 망신을 샀다"며 "한 손에는 유튜브 지라시를, 한 손에는 커뮤니티 담론을 붙들고 국가를 운영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대통령이 유튜브의 노예가 돼 음모론에 빠졌던 것을 보며 더 나은 대통령을 원했는데 이번엔 커뮤니티 담론에 절여진 대통령을 맞이했다"며 "우리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노예도, 커뮤니티 뻘소리의 포로도 아닌, 최소한의 건전한 상식에 따라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를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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