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로 119 신고자 위치 추적 안돼…경찰 공조

기사등록 2025/09/27 12:13:23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소방 관계자가 27일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건물 앞에서 피해 경위 등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07. joemedi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소방 관계자가 27일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건물 앞에서 피해 경위 등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 신고 시스템 일부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경기남부청과 공조에 나섰다.

27일 경기소방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119 경우 현재 신고는 전화로만 가능한 상태다. 아울러 신고자 위치 추적 등 일부 기능에 오류가 생겼다.

반면, 경찰은 112 신고 시스템 전부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경찰 서버는 경찰청에서 관리하고 있어 이번 국정자원 화재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의 위치 추적 등 문제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당국에서 119 신고 대상 위치 파악이 필요할 경우 경찰이 전화번호 등을 조회해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112 경우 전화나 문자 등 모든 신고 접수 시스템이 정상"이라며 "소방과 협조해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7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께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에 영향을 받은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등 총 70개로 파악됐다.(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7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께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에 영향을 받은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등 총 70개로 파악됐다.(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소방 관계자는 "신고 접수 외 나머지 일부 시스템 문제는 우회로 해결하고 있다"며 "최대한 시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 중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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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로 119 신고자 위치 추적 안돼…경찰 공조

기사등록 2025/09/27 12:13: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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