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 예정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듣고 있다. 2025.09.2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6/NISI20250926_0020994964_web.jpg?rnd=20250926194619)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듣고 있다. 2025.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27일 방송통신위원회를 없애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하는 법이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하자 "대한민국 참 큰일났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통과 이후 기자들을 만나 "예상했던 결과지만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악의 평범성도 떠오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하나씩 보면 굉장히 지식인으로 보였는데 집단으로 모이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며 "최형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한 필리버스터를 꼭 봐달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법이나 방미통위법은 사실상 똑같다"며 "그리고 허점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및 탄핵소추 대상이 되는데 굉장히 위험하다"며 "사후 검열요소도 많아서 참여연대 같은 시민단체에서도 우려를 표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미 법이 통과됐기 때문에 수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굉장히 위험한 법이라 큰일났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상정되고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하자 "제가 제 사형·숙청되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한다"고 하며 이틀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리를 지켰다.
이 위원장은 28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 폐지 및 방미통위 설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통과 이후 기자들을 만나 "예상했던 결과지만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악의 평범성도 떠오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하나씩 보면 굉장히 지식인으로 보였는데 집단으로 모이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며 "최형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한 필리버스터를 꼭 봐달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법이나 방미통위법은 사실상 똑같다"며 "그리고 허점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및 탄핵소추 대상이 되는데 굉장히 위험하다"며 "사후 검열요소도 많아서 참여연대 같은 시민단체에서도 우려를 표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미 법이 통과됐기 때문에 수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굉장히 위험한 법이라 큰일났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상정되고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하자 "제가 제 사형·숙청되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한다"고 하며 이틀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리를 지켰다.
이 위원장은 28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 폐지 및 방미통위 설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