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권위주의 계속 베네수엘라서 민주주의 투쟁 주도

기사등록 2025/10/10 18:32:11

거리 어린이 돕는 재단 설립 후 기록적 득표율로 의원 당선

이후 대선 출마 선언했지만 마두로 정권에 가로막혀

정치적 분열 넘어서 베네수엘라 친민주주의 세력 단결시켜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전 하원의원이 2014년 12월3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법무장관실 밖에서 베네수엘라 국기를 들고 있다. 그녀는 권위주의가 계속되는 베네수엘라에서 민주주의 투쟁을 주도한 공로로 202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5.10.10.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전 하원의원이 2014년 12월3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법무장관실 밖에서 베네수엘라 국기를 들고 있다. 그녀는 권위주의가 계속되는 베네수엘라에서 민주주의 투쟁을 주도한 공로로 202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5.10.10.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베네수엘라의 권위주의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주도해 왔다. 그녀는 공학과 금융을 전공부고, 짧지만 경영 경력도 가지고 있다.

1992년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거리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테네아 재단을 설립했다.

10년 후인 2002년 마차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장려하고 교육 및 선거 모니터링을 실시한 수마테의 창립자 중 한 명이었다. 2010년 그녀는 기록적인 득표율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정권은 2014년 그녀를 공직에서 쫓아냈다.

이후 마차도는 야당인 벤테 베네수엘라를 이끌고 있으며, 2017년에는 정치적 분열을 넘어 전국의 친민주주의 세력을 단결시키는 소이 베네수엘라 동맹을 결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2023년 마차도는 2024년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출마가 가로막혔다. 그러자 그녀는 야당의 대체 후보인 에드문도 곤잘레스 우루티아를 지지했다. 야당은 선거의 진정한 승자임을 입증하는 체계적인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수집했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권은 승리를 선언하고 권력 장악을 강화했다.

마차도는 베네수엘라에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국제적으로 후퇴하고 있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투표권을 행사하고, 선거를 통해 정부에 참여하는 권리로 이해되는 민주주의는 국가 내 및 국가 간 평화의 기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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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0/10 18:32: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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