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10명 추가 구속…누적 59명

기사등록 2025/10/21 22:02:38

의정부지법, 경기북부청 영장 신청 피의자 전원 구속

검찰 청구 인원 59명 전원 구속…5명은 불구속 수사

[의정부=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가 21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15명 중 11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들은 올해 3~4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로맨스 스캠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11명 중 10명은 이날 의정부지법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2025.10.21. 20hwan@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가 21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15명 중 11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들은 올해 3~4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로맨스 스캠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11명 중 10명은 이날 의정부지법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2025.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된 64명 가운데 10명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서 현재까지 구속된 인원은 총 59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경기북부경찰청이 수사 중인 피의자 10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1일 의정부지법에서 진행됐으며, 법원이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4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로맨스 스캠 범행에 가담하는 등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지법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앞서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인 피의자 45명 전원과 경기북부청, 대전경찰청, 경기남부 김포경찰서에서 수사를 받던 피의자 3명 등 총 48명도 모두 구속됐다.

이로써 송환 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58명과 미리 발부돼 집행된 1명을 포함해 구속된 피의자는 총 59명이다.

나머지 피의자 5명은 석방돼 불구속 상태다. 4명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고, 1명은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경찰은 이번 송환자들이 캄보디아 현지 범죄단지에서 리딩방,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각종 온라인 사기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는 감금·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어 강제성 여부를 추가로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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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10명 추가 구속…누적 59명

기사등록 2025/10/21 22:02: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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