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방러 최선희 외무상, 26일 전용기로 평양 출발"

기사등록 2025/10/27 06:31:58

APEC 참석 트럼프 방한 전 러시아·벨라루스 방문

[원산=AP/뉴시스] 러시아 외무부가 제공한 사진에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러시아 외무장관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7월 12일 북한 원산에서 '제2차 전략대화'를 하고 있다. 2025.10.27.
[원산=AP/뉴시스] 러시아 외무부가 제공한 사진에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러시아 외무장관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7월 12일 북한 원산에서 '제2차 전략대화'를 하고 있다. 2025.10.27.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하기 위해 2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27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전용기로 평양을 떠났으며, 평양국제비행장(평양 순앙공항)에서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가 전송했다.

신문은 이외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외무성 초청으로 해당 국가들을 방문한다고 전날 밝혔다. 러시아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26~28일 방문한다.

이번 방러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북미 정상 간 이른바 '판문점 깜짝회동'을 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데, 이 기간 최 외무상이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하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적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이다. 당시 최 외무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예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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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0/27 06:31: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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