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시진핑과 정상회담…민생경제협력·비핵화 논의

기사등록 2025/11/01 06:00:00

최종수정 2025/11/01 07:58:51

李 취임 후 첫 양자회담…양국 협력 방안 모색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이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민생 분야의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양국 정상이 모두 민생을 중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적 발전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경제·무역 협력과 관련해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분야 협상에 속도를 내고, 양국 간 경제·무역 협의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생산·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양측이 공감한 만큼 관련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반도 정세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화·환경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AI(인공지능)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공통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지난 30일 국빈 자격으로 방한했다.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방한 첫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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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시진핑과 정상회담…민생경제협력·비핵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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