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DAN25 기조연설 중 공개
MIT와 개발…연말 1784서 실내 배달 로봇과 서비스 병행
![[서울=뉴시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5(DAN25)' 기조연설 발표에서 영상을 통해 '미니노이드'를 소개했다. (사진=네이버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5849_web.jpg?rnd=20251106112437)
[서울=뉴시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5(DAN25)' 기조연설 발표에서 영상을 통해 '미니노이드'를 소개했다. (사진=네이버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오동현 기자 = 네이버가 올해 말 사옥 '1784'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공동 개발한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미니노이드' 실물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현재 운용 중인 실내 배달 로봇 '루키'와 함께 도시락, 커피 등 사내 물류 서비스를 병행하는 등 실서비스 시험에 나선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5(DAN25)' 기조연설 발표를 진행하던 중 영상을 통해 '미니노이드'가 소개됐다.
앞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한 포럼에서 "2019년부터 MIT와 산학 협력을 통해 작은 사이즈의 휴머노이드를 만들었고 똑같은 로봇이 실제로 만들어져 있다"며 "올해 말부터 네이버 1784 건물 안에서 이 로봇이 돌아다닐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MIT,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과 함께 개발했다. 휴머노이드의 하드웨어와 기본 제어는 MIT가, 제어 알고리즘은 카이스트 연구팀이 담당했다. 석 대표는 "현재 디자인을 예쁘게 리디자인 중이며 내년부터는 루키와 함께 도시락이나 커피를 배달하는 실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네이버 로봇 클라우드 '아크(ARC, AI Robot Cloud)'와 웹 기반 로봇 운영체제(OS) '아크 마인드'를 연동해 구동된다. 석 대표는 "아크는 로봇 두뇌를 클라우드에 올린 개념으로 5G 특화망을 통해 로봇이 초저지연으로 클라우드 지능과 연결된다"며 "작은 로봇도 카메라와 모터, 5G 모듈만 달면 클라우드를 두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미니노이드'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피지컬 AI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소버린 AI 2.0'에 기여하겠다며 내년 GPU 투자에만 1조 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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