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9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매몰자에 대한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잠시 중단한 채 철거 관계자들이 발파 준비를 위한 사전 조치를 하고 있다 .2025.11.09.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21050139_web.jpg?rnd=20251109160706)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9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매몰자에 대한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잠시 중단한 채 철거 관계자들이 발파 준비를 위한 사전 조치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닷새째 계속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10일 오전 드론 등 카메라 장비와 구조견을 투입해 붕괴된 보일러타워 5호기에 대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작업자 9명 가운데 3명이 여전히 사고 현장에 매몰돼 있다. 이 중 2명은 실종 상태고, 나머지 1명의 위치는 파악됐으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부터 보일러타워 4·6호기 해체 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구조대원 등 인력 투입은 전면 중단됐다.
4·6호기는 사고가 난 5호기 양 옆에 위치해 있는데, 두 호기가 해체·철거돼야만 크레인 등 대형장비 투입이 가능하다.
현재 현장에서는 6호기 취약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취약화 작업은 구조물 철거 전 타워가 잘 무너질 수 있도록 중간 중간 끼어 있는 기둥과 철골을 잘라내는 절차다.
사고 당시 4호기는 취약화 작업이 100% 완료됐고, 6호기는 약 75% 정도 이뤄졌다.
취약화 작업 100% 끝나면 폭약 등을 설치해 4·6호기를 발파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주 초로 예정됐던 발파는 고용노동부의 '발파 시기 미정' 발표로 연기된 상태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오전 소방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발견 된 작업자를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2025.11.09.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21049896_web.jpg?rnd=20251109114654)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오전 소방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발견 된 작업자를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소방당국은 4·6호기가 완전히 해체된 후 크레인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2시2분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3기(4·5·6호기) 중 5호기의 취약화 작업 중 발생했다.
당시 작업자 9명 중 8명은 60m 높이 구조물의 25m 지점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한명은 구조물 외부에서 작업 중이었다. 사고 직후 2명은 곧바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사망 추정 1명, 실종 2명, 부상 2명이다.
붕괴된 구조물은 연료를 태워 스팀을 생산한 뒤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시설이다. 1981년 준공된 후 2021년 가동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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