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현정 "'내란협조 공직자 조사 TF'는 국민 명령…국힘 협조해야"

기사등록 2025/11/11 18:08:33

최종수정 2025/11/11 18:58:24

"계엄 진상 밝히고 관련자 엄중 처벌하라는 게 국민 요구"

[서울=뉴시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현정 의원실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현정 의원실 제공> 2025.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정부의 '내란 관여 공직자 조사' 제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반발하자 "국민이 더 철저한 내란 청산을 명령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내란 타령'이 되지 않도록 내란 청산에 협조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내란 협조 공직자 조사 TF'를 두고 '정부는 언제까지 내란 타령만 할 작정이냐'고 한다. 심지어 내란 청산이 정치 보복이라고도 우기기까지 한다"고 했다.

이어 "내란은 윤석열 혼자 할 수 없었다"며 "내란에 침묵했던 국무위원들, 군인의 사명을 저버리고 권력에 기생하고자 했던 일부 군 장성들, 그리고 계엄 해제를 방해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한 내란이었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얼마 전 윤석열이 미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공문까지 보내며 제2의 내란을 실행했던 흔적이 드러나기도 했다"며 "국민은 여전히 '왜 이해할 수 없는 계엄을 선택했는가'를 묻고 철저히 진상을 밝히고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내란 청산에 침대축구처럼 특검 활동기간만 넘겨보려는 술수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은 내란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 정의의 법정에 세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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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현정 "'내란협조 공직자 조사 TF'는 국민 명령…국힘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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