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2565_web.jpg?rnd=20251219093854)
[뉴시스]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을 받는 ‘주사이모’에게 재택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한 뒤 논란이 확산하며 하루 만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약 3만명이 이탈했다.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입짧은햇님은 지난 18일 연예계를 강타한 '주사이모' 와의 관계가 알려지며 여론이 급속히 악화됐다. 논란 직후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76만명에서 175만명으로 약 1만명 감소했으며, 다음날 자택 진료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하자 추가로 2만명이 더 이탈해 현재는 173만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하루 만에 총 3만명의 구독자가 채널을 떠난 셈이다.
앞서 입짧은햇님은 지난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인물과의 관계에 대해 "논란이 된 이 모 씨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처음 만났고, 당시에는 의사라고 믿어 의심 없이 진료를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바쁜 날에는 이 모 씨가 제 집으로 와 진료를 해준 적은 있으나, 제가 그의 집에 간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자신의 판단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도 전했다. 입짧은햇님은 "여러 상황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한 점은 제 큰 불찰"이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입짧은햇님은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ENA '완벽한 식탁'의 진행자로도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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