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벨로어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직전 통과
목적지는 충남 대산…오는 20일께 韓 도착 예정
![[서울=뉴시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봉쇄 직전 해협을 빠져나온 한국행 초대형 유조선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마린 트래픽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2075849_web.jpg?rnd=20260304184801)
[서울=뉴시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봉쇄 직전 해협을 빠져나온 한국행 초대형 유조선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마린 트래픽 갈무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봉쇄 직전 해협을 빠져나온 한국행 초대형 유조선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선박 이름은 '이글 벨로어(EAGLE VELLORE)'호로, 지난달 26일 이라크에서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출항했다. 이는 한국 하루 원유 소비량에 맞먹는다.
하지만 출항 직후 상황이 급변했다.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요동쳤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며 인근을 지나는 선박들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주요 산유국의 원유가 오가는 핵심 해상 수출입 통로로,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약 27%가 이곳을 통과할 만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해협의 평균 폭은 약 50㎞에 불과하고, 초대형 유조선이 통과할 수 있는 깊은 수심 항로는 대부분 이란 영해와 맞닿아 있다. 지정학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해상 교통이 쉽게 차단될 수 있는 구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글 벨로어호는 속도를 전속력으로 높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약 10노트(시속 약 18.5㎞) 속도로 인도양에서 순항 중이다.
이글 벨로어호는 HD현대오일뱅크가 원유 수송을 위해 계약한 유조선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항해가 이어질 경우 오는 20일 충남 서산 대산항에 도착해 하역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5일 업계에 따르면 선박 이름은 '이글 벨로어(EAGLE VELLORE)'호로, 지난달 26일 이라크에서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출항했다. 이는 한국 하루 원유 소비량에 맞먹는다.
하지만 출항 직후 상황이 급변했다.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요동쳤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며 인근을 지나는 선박들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주요 산유국의 원유가 오가는 핵심 해상 수출입 통로로,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약 27%가 이곳을 통과할 만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해협의 평균 폭은 약 50㎞에 불과하고, 초대형 유조선이 통과할 수 있는 깊은 수심 항로는 대부분 이란 영해와 맞닿아 있다. 지정학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해상 교통이 쉽게 차단될 수 있는 구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글 벨로어호는 속도를 전속력으로 높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약 10노트(시속 약 18.5㎞) 속도로 인도양에서 순항 중이다.
이글 벨로어호는 HD현대오일뱅크가 원유 수송을 위해 계약한 유조선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항해가 이어질 경우 오는 20일 충남 서산 대산항에 도착해 하역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