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비교섭 단체·무소속 의원 오찬…"양당 체제에서 윤활유 역할"

기사등록 2026/04/29 17:46:00

최종수정 2026/04/29 17:56:24

참석자들 "개헌·정치개혁 필요성에도 공감"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국회의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국회의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 비교섭 단체·무소속 의원 간 오찬 간담회에서는 헌법 개정, 정치개혁 필요성에 대한 언급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비교섭 단체 5당과 무소속 의원 등 21명이 참석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서 개헌, 정치개혁 필요성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소한의 합의를 이뤘던 이번 개헌이 정치권에서 좀 더 긴밀하게 논의되고 국민들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논의의 촉발을 독려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비공개 자리에서) 한 의원이 개헌에 대해 마지막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니까 (대통령께서) 국민의힘 의원들 더 설득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씀했다"며 "지금 (국회에서) 개헌의 첫발을 떼야 되지 않나. (대통령께서도)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정치개혁 과제도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참석자는 "대통령께서 정치개혁에 관심을 갖고 계시고, 양당 체제의 한계가 있으니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할 수 있는 다당제가 돼야 한다는 취지의 동의하는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국익 차원의 현안에 대한 초당적 시야를 가져달라는 당부도 있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정치적 이견이 있더라도 국민들과 국익 차원에서 해야 될 현안, 외교 사안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넓은 시야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했다"며 "거대 양당 체제에서 비교섭 단체 의원들이 주요 민생 현안에 대해 윤활유 역할을 해주시면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주셔서 감사하다는 표현도 했다"고 했다.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참석 의원들 대부분이 2~3분 가량씩 정책 제안 등 발언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의원들의 발언을 주로 경청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참석자는 "토론할 시간까지는 없어서 대통령께서 의원들 발언 하나하나에 답하시지는 않았고, 일부 발언 중 귀에 들어오는 것은 세부 이야기를 물어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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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비교섭 단체·무소속 의원 오찬…"양당 체제에서 윤활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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