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성과급 10년 운영…상한없어 보상 대폭 확대
메모리, OPI 포함시 올해 보상 5.9억 달해
전액 자사주 지급…3분의1은 즉시 매각 가능
사이클 불황시 특별성과급 못 받을 가능성↑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한에 서명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953_web.jpg?rnd=20260520232626)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한에 서명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DS)부문 특별성과급 신설에 잠정 합의하면서, 올해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최대 '6억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상을 받게 됐다.
별도의 지급 상한이 없어 회사 실적이 많아질수록 직원들의 보상 규모는 계속 커지게 된다.
다만, 메모리는 사이클에 따라 성과 변동 폭이 매우 큰 만큼 업황 둔화 시에는 보상 규모 역시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
21일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올해 최대 6억원의 보상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노사는 향후 10년간 'DS 특별경영성과급'을 운영하는데,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는다. 지급률은 별도로 두지 않는다.
재원 배분율은 부문 40%, 사업부 60%로 나누고, 공통 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한다.
사업성과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인 300조원으로 가정하면, 활용 가능한 재원은 31조5000억원이 된다.
DS부문 전체 직원이 7만8000명인 것을 고려하면 메모리사업부, 비메모리사업부(파운드리·시스템LSI 등), 공통조직은 사업부 상관없이 모두 1인당 1억600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사업부별로 배분되는 나머지 60%를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는 1인당 3억8000만원을 추가로 수령한다.
이와 함께 메모리사업부는 기존에 운영해온 '초과이익성과급(OPI)'를 1인당 5000만원(연봉 1억원 기준)을 받는다.
이를 종합하면 '1억6000만원(DS특별경영성과급 부문 40%) + 3억8000만원(DS특별경영성과급 사업부 60%) + OPI 5000만원 = 5억900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 메모리사업부 1인당 6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외에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 등 적자 사업부는 OPI를 받지 못한다고 해도, 최소 1억600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사업부 분배 60%에 한해서는 메모리사업부와 DS부문 공통조직이 1대0.7 비율로 가져 간다. 이를 감안하면, 공통조직은 2억7000만원을 가져가게 된다.
DS 특별경영성과급은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한다. 지급된 주식의 3분의1은 즉시 매각 가능하고, 다른 3분의1은 1년간 매각을 제한하며, 나머지 3분의1은 2년간 매각을 제한한다.
별도의 지급 상한이 없어 회사 실적이 많아질수록 직원들의 보상 규모는 계속 커지게 된다.
다만, 메모리는 사이클에 따라 성과 변동 폭이 매우 큰 만큼 업황 둔화 시에는 보상 규모 역시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
21일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올해 최대 6억원의 보상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노사는 향후 10년간 'DS 특별경영성과급'을 운영하는데,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는다. 지급률은 별도로 두지 않는다.
재원 배분율은 부문 40%, 사업부 60%로 나누고, 공통 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한다.
사업성과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인 300조원으로 가정하면, 활용 가능한 재원은 31조5000억원이 된다.
DS부문 전체 직원이 7만8000명인 것을 고려하면 메모리사업부, 비메모리사업부(파운드리·시스템LSI 등), 공통조직은 사업부 상관없이 모두 1인당 1억600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사업부별로 배분되는 나머지 60%를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는 1인당 3억8000만원을 추가로 수령한다.
이와 함께 메모리사업부는 기존에 운영해온 '초과이익성과급(OPI)'를 1인당 5000만원(연봉 1억원 기준)을 받는다.
이를 종합하면 '1억6000만원(DS특별경영성과급 부문 40%) + 3억8000만원(DS특별경영성과급 사업부 60%) + OPI 5000만원 = 5억900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 메모리사업부 1인당 6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외에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 등 적자 사업부는 OPI를 받지 못한다고 해도, 최소 1억600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사업부 분배 60%에 한해서는 메모리사업부와 DS부문 공통조직이 1대0.7 비율로 가져 간다. 이를 감안하면, 공통조직은 2억7000만원을 가져가게 된다.
DS 특별경영성과급은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한다. 지급된 주식의 3분의1은 즉시 매각 가능하고, 다른 3분의1은 1년간 매각을 제한하며, 나머지 3분의1은 2년간 매각을 제한한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합의안에 서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959_web.jpg?rnd=20260520234807)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합의안에 서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email protected]
노사는 10년간 이 같은 시스템을 운영하지만, 파격 성과급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구조는 아니다.
잠정 합의안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사업성과 달성 조건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DS 특별경영성과급은 2026년~2028년까지 해마다 DS부문 영업이익이 200조원, 2029년~2035년까지 해마다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할 때 지급한다.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는 요즘에는 300조원이 훌쩍 넘는 영업이익이 가능하다.
하지만, 향후 메모리 업황이 크게 꺾이거나 경쟁사와의 경쟁 격화 등 경영에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 달성 조건을 넘지 못하거나 적자가 나게 되면, DS부문 직원들은 특별경영성과급은 전혀 받을 수 없다.
반도체 산업은 대표적인 경기 순환(사이클) 산업으로 꼽힌다.
수요가 급증하는 슈퍼사이클 구간에서는 메모리 가격이 급등해 막대한 이익을 낸다.
하지만 공급 과잉이나 AI 수요 둔화가 발생으로 '슈퍼 다운사이클' 구간에 들어서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 DS부문은 2023년 반도체 사이클 불황으로 14조9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바 있다.
다만, 성과급 특성상 영업이익이라는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지급되는 구조인 만큼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직원들이 손실을 직접 보전하지는 않는다.
기본 급여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실적에 연동돼 추가 보상이 따르는 형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잠정 합의안은 AI 시대 반도체 초호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든 성과 체계"라며 "기존보다 보상 규모가 훨씬 커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