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각 세우면 피해는 시민이 지게 돼…주거난 원인은 오세훈"
"남 탓하고 무책임한, 안전불감증 시장 바꿔야…尹폭정에도 말 못 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강동구 강동우체국 인근에서 열린 지역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26.05.3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31/NISI20260531_0021303182_web.jpg?rnd=2026053115311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강동구 강동우체국 인근에서 열린 지역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26.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3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서울 성동·양천·구로·강동·송파·서초·서대문구를 차례로 돌며 표심 호소에 나섰다.
시민의 안전·생명, 이익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무능한 10년을 심판해달라" "대권을 위해 대통령을 발목 잡고 방해하면 서울 시민들의 삶은 후퇴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성동구 무학교회 예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예배는 수행원 없이 가족들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 후보는 양천구 파리공원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도보 유세 이후 "남은 3일 그야말로 절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서울을 더 살기 좋은 것으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서울시장이 정쟁의 한복판에서 계속 이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서 싸우는 시장이 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모든 피해는 시민들이 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며 "투표로 무능한 오세훈 10년을 심판해주시고 또 이재명 정부와 손잡고 힘차게 서울의 발전을 일으킬 정원오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양천구 해누리 축구장에서 '정원오의 찾아가는 현장 서울시협회장기 족구대회'편을 진행한 뒤에는,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현재 서울의 주거난의 원인은 바로 오세훈 시장이다. 오 시장이 약속만 지켰어도 현재 주거 문제는 없다"며 "또 무능해서 약속을 못 지킨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무책임한 것이다. 남 탓하고 무책임한 시장을 바꿔달라"고 말했다.
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서울시장의 최고 덕목이고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는) 남의 일이냐, 내 책임이 아니냐 이렇게 일관하고 있다. 이러니 오 시장 시기 때마다 대형 사고가 일어난다는 시민의 불안함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안전불감증 시장 바꿔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오세훈 후보가 본인이 시장에 당선되면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에게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겠다고 한다. 정쟁을 일삼는 시장 어떻게 해야 되나"라며 "저는 대통령과 손발을 착착 맞춰 서울시가 산적해있는 주거, 교통, 경제 문제 하나씩 해결해나가겠다"고 보탰다.
자신을 겨냥한 오 후보의 '허수아비 수준으로 처신할 수밖에 없다' 발언에 대해선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 아닐까 싶다"며 "저는 박원순 시장 시절 때도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쓴소리 과감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오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때 폭정에도 아무 말 못 했던 분"이라며 "이 대통령 앞에서 본인 의견을 쏟아내겠다고 말씀하신 것은 그야말로 정쟁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이것은 서울 시민의 불행으로 올 것이다. 오 후보는 그 발언을 당장 취소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정 후보는 강동구 강동우체국과 길동복조리시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정 후보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해야 할, 시민의 불편과 싸워야 할 사람이 자신의 대권을 위해 대통령과 날을 세워 사사건건 발목 잡고 방해한다면 서울 시민들의 삶은 후퇴할 것이다", "대통령과 싸워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후보가 당선돼서는 안 된다" 등 발언을 했다.
또 정 후보는 송파구 석촌호수 잠실광역환승센터, 서초구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정 후보는 서대문구 신촌역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에 나섰다. 그는 "제가 바라보는 것은 오직 시민이고 시민의 이익이다. 그에 맞지 않는다면 그 누구에도 쓴소리를 할 것"이라며 "저는 합리적인 얘기, 시민이 원하는 얘기만 하겠다.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생트집을 잡는 시장은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정원오가 간다: 찾아가는 서울人터뷰 13탄 종합편'을 진행, "위험 신호를 제 때 살피지 못하고 시민의 불편에도 움직이지 않았던 서울의 행정은 이제 바뀌어야 할 때"라며 "북촌의 상생도, 택시기사님의 휴식권도, 구로의 미래도, 서울의 안전도,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도, 소상공인의 골목상권도 정원오가 하나씩 착착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성동구 성수역에서 도보 유세를 소화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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