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제네시스 탄 젠슨 황…"정의선號 현대차그룹과 협력 강화 의지"

기사등록 2026/06/05 15:15:22

최종수정 2026/06/05 15:28:24

G90 타고 김포공항→마포구 T1 PC방

현대차그룹 협력 강화 메시지로 해석

작년 10월 방한 땐 벤츠 차 타고 이동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해 한국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 위해 펜과 종이를 달라며 손짓하고 있다. 2026.06.0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해 한국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 위해 펜과 종이를 달라며 손짓하고 있다. 2026.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검은색 대형 세단이 도로에 멈추고, 문이 열리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내렸다.

5일 황 CEO가 등장하는 곳마다 인산인해가 펼쳐지며, 그가 탑승한 차량과 옷 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T1 베이스캠프' PC방으로 이동했다.

유명 게임 선수 이상혁(페이커)씨를 만나기 위해 이동한 것이다.

저녁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과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이는 회식을 할 예정이다.

이때 의전 차량으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을 선택했다.

2023년 등록된 영업용 차량으로, 엔비디아 측에서 황 CEO의 방한 기간에 맞춰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정 회장과 만날 예정인 만큼, 제네시스를 의전 차량으로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국내 최초로 출범한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다.

G90은 2018년 EQ900의 후속 모델로 처음 등장했고,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을 대표하는 차량이 됐다.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APEC)에서도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용 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황 CEO가 제네시스를 의전 차량으로 선택한 것은 현대차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G90은 현대차그룹에서 가장 먼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될 차량이기도 하다.

연내 G90의 완전변경 급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며, 이 같은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하이페리온을 도입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이다.

황 CEO는 알파마요 협력 발표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방한했을 때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차량을 사용했다.

1월 CES 2026에서 엔비디아와 벤츠의 차세대 자율주행 협력 발표를 앞두고 '전략적 메시지'였다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은 협력사의 차량,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현대차와의 협력 메시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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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제네시스 탄 젠슨 황…"정의선號 현대차그룹과 협력 강화 의지"

기사등록 2026/06/05 15:15:22 최초수정 2026/06/05 15: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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