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인프라·로봇 투자하나…젠슨 황이 예고한 '깜짝 선물' 뭘까

기사등록 2026/06/05 16:01:57

최종수정 2026/06/05 16:34:24

사우디·UAE '데이터센터·AI 팩토리' 투자 선례

국내 로봇 스타트업에 수백억 투자 전망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박나리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방한에서 '깜짝 선물'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약정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의 로보틱스 협력 확대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황 CEO는 5일 오후 입국 후 취재진과 만나 한국을 위한 '깜짝 선물'을 갖고 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끝내 밝히지 않았으나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한국 AI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규모 발표다.

황 CEO는 지난해 방한 때 그래픽공급창지(GPU) 26만개 공급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는 단순 하드웨어 지원보다 데이터센터·AI 팩토리 투자 약정 형태로 격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방문에서도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패키지를 발표한 선례가 있다.

국내 로보틱스 기업과의 투자·협력 발표 가능성도 거론된다.

황 CEO는 이날 한국에서 투자할 섹터를 묻는 질문에 "로보틱스"라고 단언했다.

그는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제조에 탁월하고 AI 역량도 갖춘 한국이 로보틱스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앞서 대만에서 열린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행사에서도 "로보틱스는 한국에 매우 중요하다"며 "엔비디아가 한국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는 위로보틱스·디든로보틱스 등 국내 로보틱스 스타트업에 수백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다.

또 현대차그룹과는 블랙웰 GPU 5만개를 활용한 AI 팩토리 구축을 포함해 차량용 AI·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이미 진행 중이다.

두산로보틱스도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한에서 협력이 구체적인 투자 계약 형태로 공식화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네이버와의 소버린 AI 협력 공식화도 유력 후보다.

네이버는 한국 대표 소버린 AI 구축 주체로, 엔비디아 인프라 기반의 한국어 특화 AI 모델 고도화 협력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SK·네이버 등과 만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현대, LG, SK, 삼성, 네이버 등 많은 미팅이 잡혀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친선 방문이 아니라 공급망과 사업 협의가 목적인 만큼 각 면담마다 구체적인 협력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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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인프라·로봇 투자하나…젠슨 황이 예고한 '깜짝 선물' 뭘까

기사등록 2026/06/05 16:01:57 최초수정 2026/06/05 1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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