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총서 충돌, 장동혁 사퇴 요구도…선거소청 범위, 張 "16개" 정점식 "6~7개"

기사등록 2026/06/17 17:06:03

최종수정 2026/06/17 18:12:23

송석준 "공개발언 하겠다" 박준태 "나가서 하시라고요" 충돌

장동혁 사퇴 요구에 이진숙·강승규 의원 등 반대 의견

선거소청 범위 이견 좁혀지지 않아…정점식 "의견 듣고 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6.06.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한은진 하지현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선거소청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사퇴 요구도 나왔다. 선거무효 소청 제기 범위를 놓고도 이견을 보였다.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시작부터 파열음이 났다. 정점식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이 끝나고 비공개로 전환하기에 앞서 친한계로 분류되는 송석준 의원이 공개발언을 하겠다고 나서자 당권파 의원들이 막으면서다.

송 의원이 "공개발언 하겠다. 짧게 한 마디만"이라고 하자, 강승규 의원은 "비공개로 하죠"라고 했다. 이에 송 의원이 "공개발언 할 분들은 할 수 있게 하자"라며 물러서지 않자, 박상웅 의원은 "비공개로 해야 원활하다는 모두의 얘기가 있었다"고 재차 막았다.

그럼에도 송 의원은 "(비공개 발언들도) 어차피 보도될 것인데"라고 하자, 장 대표 비서실장인 박준태 의원이 "나가서 하시라고요"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송 의원은 "3선을 했지만, 이렇게 공개발언을 허용하지 않은 적이 없다"라며 "불통에 빠져있다 보니 당이 최악의 모습이 된 것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강 의원이 "뭐가 최악이야"라고 응수하며 분위기가 더 경직되자 박 의원이 "절차를 위해 앉아달라"고 중재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개발언 요구를 하고 있다. 2026.06.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개발언 요구를 하고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의총에서는 장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송 의원뿐만 아니라, 쇄신파로 분류되는 권영진 의원, 4선의 이종배 의원 등이 장 대표의 사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진숙·강승규 의원 등은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무효 소청 제기 범위를 놓고는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가 이견을 보였다. 장 대표는 16개 시도 모든 곳에 대해 선거무효 소청을 제기하자고 했다. 앞서 15일 긴급 최고위에서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울산, 광주전남 등 6곳에 대해서만 소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했으나 그 범위를 더 확대하자고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범위를 좁혀서 6~7군데 정도만 소청을 제기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의 최고위 결정에 한 곳 정도만 추가하자는 것이다.

관련해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내대표는 의총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의견을 듣고 있다. 조금 더 기다려야 결론이 나온다. 일단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다시 들어가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6.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다시 들어가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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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총서 충돌, 장동혁 사퇴 요구도…선거소청 범위, 張 "16개" 정점식 "6~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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