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대형원전 부지 '경북 영덕' 선정…SMR은 '부산 기장'에 짓는다

기사등록 2026/06/17 19:44:14

부지선정평가위, 신규원전 후보부지 선정 발표

대형원전 2기 '영덕군', SMR 1기는 '기장군' 선정

경북 영덕군 91.01점, 부산 기장군 87.11점 받아

"기저 전원으로서 역할, 지역 상생 최우선 고려"

[세종=뉴시스]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2026.05.1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2026.05.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후보 부지로 대형원전은 경북 영덕군, 소형모듈원자로(SMR)은 부산 기장군이 선정됐다.

신규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후보부지 평가 결과 대형원전 2기 후보부지로 영덕군, SMR 1기 후보부지로 기장군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2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 부지선정 절차를 안내한 뒤 같은 해 4월 정책·인문, 환경, 원자력, 지질·지진 등 전원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평가위원회가 독립적으로 평가 기준 수립과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 공모를 실시했으며, 접수 결과 대형원전에는 울산 울주군과 경북 영덕군, SMR에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이 신청했다.

평가위원회는 부지·환경 기초조사와 현장실사, 주민 여론조사를 거쳐 부지적정성·환경성·건설적합성·주민수용성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했다.

평가 결과 대형원전 부문에서는 영덕군이 91.01점을 받아 울주군(82.63점)을 제치고 후보 부지로 선정됐다. SMR 부문에서는 기장군이 87.11점을 획득해 경주시(84.56점)에 앞섰다.

영덕군은 주민수용성 중 주민여론조사, 부지적정성·환경성 분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기장군은 주민여론조사와 부지적정성 분야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국가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우리 위원회는 산업 생태계를 지탱할 기저 전원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상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수원에 "여론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원전건설 찬성과 반대이유, 개선점 등의 주민 의견은 향후 지역과의 협력방안 구상시 잘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신규 대형원전 부지 '경북 영덕' 선정…SMR은 '부산 기장'에 짓는다

기사등록 2026/06/17 19:44:1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