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국 기업인 체류·행정절차 애로 개선 및 관광객 안전 확보 당부
루토 "'한국의 도약으로부터 교훈 배워야…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바라"
靑 "양 정상, 교역 확대 필요성 공감…정상 방문 포함 고위급 교류 계속"
![[에비앙=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17.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21324701_web.jpg?rnd=20260617200945)
[에비앙=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에비앙·서울=뉴시스]김경록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이날 오후(현지시간) 루토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케냐와 대한민국의 협력 관계를 지금보다는 한층 더 깊이 있게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후 해방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까지 대한민국 또한 많은 국가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케냐도 이제 국가 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경험도 공유하시고, 또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최대치로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의 뛰어난 지도력 덕분에 케냐가 지금 과거 어느 때보다 발전하고 있는데, 그 발전의 길에 우리 대한민국도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체류·취업허가를 비롯한 한국 기업인의 각종 행정절차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청하고 한국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케냐 정부의 노력도 당부했다.
이에 루토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의 애로사항에 대해 직접 챙겨 개선하겠다"며 "한국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루토 대통령은 취임 후 두 차례 방한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이는 양국 간에 좋은 협력 관계, 그리고 굳건한 우정이 있었기 때문에 두 번이나 방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한 세대 만에 제3세계 국가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했다"며 "한국의 도약으로부터 교훈을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에게 노력하면 우리도 한국처럼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신도시 관련 협력이나 케냐의 카이스트, 코이카, 수출입 은행 등을 통해서 한국과 케냐 간에는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교역 확대와 인적교류 증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보다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정상 방문을 포함해 고위급 교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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