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대표팀은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으로 패배했다. 2026.06.2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6/NISI20260626_0021337425_web.jpg?rnd=20260626092748)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대표팀은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으로 패배했다. 2026.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예측시장 투자자들의 전망도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에 무게를 뒀던 폴리마켓 투자자들은 경기 결과와 이후 다른 조 경기 결과가 이어지면서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낮춰 잡았다.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월드컵 : 대한민국 탈락 단계(World Cup: South Korea Stage of Elimination)' 시장에 따르면 26일 기준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은 55.3%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32강에서 탈락할 가능성은 25%, 16강 탈락 가능성은 17%, 8강 탈락 가능성은 4.3%로 나타났다.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이 열린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56%로 평가됐다. 이날 오전까지도 50%대를 유지했지만, 경기 결과와 이후 조별리그 경쟁국들의 결과가 이어지면서 오전 9시 이후 급락해 20%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하루 사이 크게 악화한 결과다. 남아공전 전날까지만 해도 한국과 남아공 경기 승패 예측시장에서는 한국 승리에 베팅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 25일 오전 8시51분 기준 폴리마켓에서 진행된 한국-남아공전 승패 예측시장의 누적 거래액은 448만 달러(약 69억원)에 달했다. 당시 한국 승리 확률은 59%, 무승부는 26%, 남아공 승리는 17%로 평가됐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같은 날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승점 3점(1승 2패)에 그치며 조 3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뿐 아니라 12개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에게도 32강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다른 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당초 전망은 나쁘지 않았다. 통계 업체 옵타는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87.6%,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94%로 예상했다. 하지만 D·E·F조 일정이 종료된 뒤 상황은 급변했다.
D조에서는 호주와 파라과이가 비기면서 파라과이가 승점 4점을 확보해 한국을 앞섰다. E조에서는 독일을 꺾은 에콰도르가 승점 4점을 기록했고, F조에서도 일본과 스웨덴이 1-1로 비기면서 스웨덴이 승점 4점으로 한국을 추월했다.
결국 한국은 3위 경쟁에서 3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폴리마켓에서도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로 평가받게 됐다.
한국은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서 한국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하는 팀이 더 나와야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남은 경우의 수 6개 가운데 최소 3개가 맞아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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