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서남권, 전력·용수 등 반도체 경쟁력 갖춘 후보지"

기사등록 2026/06/28 17:00:29

최종수정 2026/06/28 19:48:24

산업통상부 장관, 자신의 SNS에 글 게재

"전력·용수·인재 기반 강점…지방이 현실적 대안"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유통플랫폼 및 수출지원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유통플랫폼 및 수출지원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와 관련해 "서남권이 전력과 용수, 연구·인재 기반을 갖춘 경쟁력 있는 후보지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과 페이스북에 "높은 전력자급률과 풍부한 용수, 전남대학교·GIST·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우수한 연구·인재 기반을 갖춘 서남권이 경쟁력 있는 후보지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용인 클러스터만으로는 미래 글로벌 수요와 경쟁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왔다"며 "추가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새로운 후보지를 검토해 왔고, 수도권의 높은 토지 비용과 제한된 인프라 여건을 고려할 때 지방이 현실적인 대안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업의 결정은 단순히 팹 하나를 짓는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투자이자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고 서남권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드는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대만 TSMC가 기존 신주과학단지에 이어 가오슝까지 생산거점을 확대한 사례를 언급하며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북부 신주와 남부 가오슝의 거리는 약 230㎞로, 용인과 광주의 거리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기업이 미래를 내다보고 내린 전략적 결정을 성공으로 연결하는 일"이라며 "정부는 부지와 전력, 용수, 도로 등 모든 기반시설을 신속히 지원하고 인허가 역시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이 투자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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