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루 30∼50척서 가파른 감소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은 최근 24시간 동안 최소 13척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집계했다. 사진은 2026년 6월30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 뒤로는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고 인근에 어부가 있다. 2026.07.10.](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737_web.jpg?rnd=20260701202349)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은 최근 24시간 동안 최소 13척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집계했다. 사진은 2026년 6월30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 뒤로는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고 인근에 어부가 있다. 2026.07.10.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 통행량이 급감했다. 지난달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회복 조짐을 보이던 해상 운송이 다시 위축된 것이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은 최근 24시간 동안 최소 13척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집계했다.
이 가운데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간 선박은 7척이었다. 화물선 5척과 유조선 2척이다. 페르시아만을 빠져나온 선박은 6척으로, 화물선 4척과 유조선 2척이었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산유국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가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핵심 통로다. 전쟁 전에는 하루 100척이 넘는 선박이 이 해협을 통과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이후 통행량은 크게 줄었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MOU를 체결한 뒤 상황은 한때 나아지는 듯했다. 협상이 이어지던 휴전 기간에는 선박 통행량이 하루 평균 30∼50척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전쟁 전 수준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쳤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은 최근 24시간 동안 최소 13척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집계했다.
이 가운데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간 선박은 7척이었다. 화물선 5척과 유조선 2척이다. 페르시아만을 빠져나온 선박은 6척으로, 화물선 4척과 유조선 2척이었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산유국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가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핵심 통로다. 전쟁 전에는 하루 100척이 넘는 선박이 이 해협을 통과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이후 통행량은 크게 줄었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MOU를 체결한 뒤 상황은 한때 나아지는 듯했다. 협상이 이어지던 휴전 기간에는 선박 통행량이 하루 평균 30∼50척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전쟁 전 수준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쳤다.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은 최근 24시간 동안 최소 13척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집계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소형 모터보트 한 척이 정박 중인 선박들 사이를 지나고 있는 모습. 2026.07.10.](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542_web.jpg?rnd=20260619165001)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은 최근 24시간 동안 최소 13척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집계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소형 모터보트 한 척이 정박 중인 선박들 사이를 지나고 있는 모습. 2026.07.10.
양 측이 다시 충돌하면서 회복세도 꺾였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상선 3척 피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의 방공망과 지휘통제 시설, 해안 레이더 기지, 대함 미사일 전력, 혁명수비대(IRGC) 소형정 등 80여개 표적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에 맞서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 85곳을 보복 타격했다.
이후 해협 통행량은 다시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운 데이터업체 케이플러(Kpler)와 윈드워드를 인용해 휴전 붕괴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하루 통과 건수가 25회로 줄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평균인 30∼50회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조선선주협회의 해양 담당 이사 필 벨처는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만 연안의 미국 지원 남부 항로를 밤사이 통과한 선박은 한 자릿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이란이 관리하는 북부 항로로는 약 20척이 통과했다"고 말했다.
벨처 이사는 "지난달 MOU 체결 이후 지역 해운업계에 넘칠 정도의 낙관론이 형성됐지만 상황이 완전히 반전됐다"며 "폭력과 긍정적·부정적 소식이 반복되는 상황이 해운업은 물론 선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후 해협 통행량은 다시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운 데이터업체 케이플러(Kpler)와 윈드워드를 인용해 휴전 붕괴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하루 통과 건수가 25회로 줄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평균인 30∼50회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조선선주협회의 해양 담당 이사 필 벨처는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만 연안의 미국 지원 남부 항로를 밤사이 통과한 선박은 한 자릿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이란이 관리하는 북부 항로로는 약 20척이 통과했다"고 말했다.
벨처 이사는 "지난달 MOU 체결 이후 지역 해운업계에 넘칠 정도의 낙관론이 형성됐지만 상황이 완전히 반전됐다"며 "폭력과 긍정적·부정적 소식이 반복되는 상황이 해운업은 물론 선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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