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옥살이를 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자신이 처음 고소된 사건은 검찰에서 '혐의 없음' 판단을 받았다며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고영욱은 29일 소셜미디어에 "내 기사 말미엔 늘 내 사건에 대한 꼬리표가 붙는데 기자란 사람들이 적어도 확인은 해보고 쓰는 건지 그냥 복붙을 하는 건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3년 처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을 때를 언급하며 "결국 그 사건(첫 번째 고소 사건)은 검찰 단계에서 내가 고소인과 주도 받은 카톡 전체를 증거로 제출하면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고 말했다.
고영욱은 "이런 내용은 기사에 나온 적이 없다. 왜 (사건을 수사했던) 용산경찰서 형사들은 그렇게 빨리 결론을 짓고 대대적으로 나서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건 건지"라고 했다.
그는 "벌써 14년 3개월 21일이 지났고, 이 얘기는 처음 해보는데, 다 내 불찰로 일어난 일이지만 기자라면 사실만 정확히 써서 대중에 알릴 의무가 있다"고 했다.
고영욱은 "있는 사실만 그대로 쓰고 비판할 것만 비판하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와서 이런 얘기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적어도 잘못 알려진 사실은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1976년생인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래퍼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고영욱은 그가 언급한 첫 번째 사건에선 혐의없음 판단을 받았으나 이후 추가로 이어진 고소로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에 기소,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받아 복역했다.
2015년 7월 출소했고, 이후 소셜미디어 활동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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