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장관 취임 시 MBK 수사·기소 판단에 속도 붙고 책임 규명 진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2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새 당명 발표', '장동혁 대표의 주택 6채'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2.08.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8/NISI20260208_0021156643_web.jpg?rnd=2026020814152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2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새 당명 발표', '장동혁 대표의 주택 6채'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MBK에 경고한다. 김승원 후보자 흔들기가 사실이라면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수상한 MBK, 김승원 후보자 흔들기? 즉각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 MBK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김승원 의원은 저와 함께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MBK 문제 해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의원 중 한 명"이라며 "올해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은 뒤에도 MBK 사태의 책임 규명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고 했다.
이어 "김광일 부회장이 재직했었고 MBK를 다수 대리하는 김앤장에서 김 의원을 수사했던 수사 라인인 신동원 당시 차장검사와 김종욱 당시 부장검사를 영입한 것도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단순한 소문일 수 있으나 사실이라면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왜 MBK가 김 후보자를 부담스러워하는지는 짐작이 간다"며 "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취임하면 MBK 관련 수사와 기소 여부 판단에 속도가 붙고, 경영진의 책임 규명도 한층 진전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MBK 정관에는 주요 인력이 1심에서 중대한 법령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해고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한 조항이 있다"며 "이 조항이 김병주 회장 등 핵심 경영진에게 적용되면, 경영진 교체와 배상 부담은 물론 5호·6호 펀드의 인수금융 조달과 사업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결국 김승원 장관 지명은 MBK의 존립 기반까지 흔들릴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것이 MBK가 김 후보자를 흔들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낳는 이유다. MBK가 해야 할 일은 책임 규명을 피하려는 정치 공작이 아니라 피해 노동자와 투자자, 협력업체에 대한 법적·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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