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 4연패' 이민성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나고야AG]

기사등록 2026/10/03 23: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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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한일전서 1-0 승리…통산 7번째 금메달

"일등공신은 양현준…한 경기만에 부상입고 뒤에서 헌신"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1-0 승리를 거둔 뒤 이민성 감독을 헹가레 하며 금메달 확정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1-0 승리를 거둔 뒤 이민성 감독을 헹가레 하며 금메달 확정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도요타(일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를 달성한 이민성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후반 16분에 터진 엄지성(스완지시티)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일본에 1-0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처음으로 3연패에 성공했던 한국은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4회로 늘렸다.

또 통산 우승 횟수도 7회로 늘리며 2위 이란(4회)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아울러 일본과는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만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메달 레이스가 사실상 모두 끝난 가운데 우리나라는 남자축구에서 나온 39번째 금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전반 한국 이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전반 한국 이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금메달을 땄다. 선수들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감독인 나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가운데 금메달을 따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될 걸로 예상했다. 지금껏 해왔던 운동장과 너무 달랐다. 선수들도 결승에 대한 압박감, 병역 문제에 대한 부분이 있었다. 잘 참고 인내하고 버틴 게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준비 기간 저조한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던 이 감독은 "힘들었던 건 제가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며 "매 경기가 결승이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안 좋은 경기력으로 비판도 많이 받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 대회는 결과가 가장 중요한 대회였기 때문에 나름의 목적은 달성했다. 그런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메달 일등공신으로는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 공격수 양현준(셀틱)을 꼽았다.

이 감독은 "양현준이 와일드카드로 와서 한 경기만에 부상입고 못 뛰었는데, 뒤에서 헌신해준 게 오늘 경기를 뛴 선수들한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민성 감독이 1-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6.10.03. hwang@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민성 감독이 1-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6.10.03. [email protected]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부진 이후 한국 축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감독은 "제가 이 자리에서 한국 축구를 논할 순 없다. 일단 지도자들이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도 경기장과 훈련장 안에서 팬들에게 투혼을 보여줄 부분을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뭐가 어떻다고 얘기할 건 아니다. 그건 축구협회에서 브리핑할 것이다. 저로선 여기까지 밖에 얘기하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팀이 금메달을 땄다고 한국 축구를 일으키는 건 아니다. 우리 팀에서 많은 선수가 A대표팀에 올라가서 그 선수들이 일으켜 세울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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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4연패' 이민성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나고야AG]

기사등록 2026/10/03 23:54: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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