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실질심사 30여 분 간 진행
포토라인서 취재진 질의에 '횡설수설' 답변
다리 절뚝거리는 모습 보이기도
![[인천=뉴시스] 고해람 인턴기자=16일 오후 '인천 흉기난동'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2026.10.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720_web.gif?rnd=20261016162854)
[인천=뉴시스] 고해람 인턴기자=16일 오후 '인천 흉기난동'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2026.10.16.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우은식 기자, 고해람 인턴기자 = 16일 오후 '인천 흉기난동' 피의자 최모(59)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최 씨는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두 손은 수갑이 채워진 채 가리개로 덮여 있었으며, 검정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경찰 호송차량에서 내린 최 씨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듯 절뚝거리기도 했다.
![[인천=뉴시스] 고해람 인턴기자='인천 흉기난동' 피의자가 취재진의 질의에 답한 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가고 있다. 2026.10.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718_web.gif?rnd=20261016162838)
[인천=뉴시스] 고해람 인턴기자='인천 흉기난동' 피의자가 취재진의 질의에 답한 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가고 있다. 2026.10.16. *재판매 및 DB 금지
법정에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 선 최 씨는 첫 마디로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면서도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씨는 범행 당시 소지하고 있던 680만원을 들고 도주하려 한 것이냐는 기자의 질의에 "병원에서 10원 하나 없이 뺏어간다는 법률구조공단의 조언을 받았기 때문에 급하면 기부하려고 찾은 것"이라며 "도망은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최 씨는 또 자신이 병원 측으로부터 압박을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병원에서 치료 부작용으로 1인 시위를 두 달 반을 했는데 오히려 민사로 압박이 들어오고 있었던 것"이라며 "경찰에선 제 정보 공개를 계속 청구하고 있었고 병원에선 민사로 10원짜리 하나 다 긁어가겠다는 변호사의 압박이 있었다"고 했다.
관심을 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고 제가 낭떠러지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고해람 인턴기자='인천 흉기난동'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경찰 호송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6.10.16.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750_web.gif?rnd=20261016164110)
[인천=뉴시스] 고해람 인턴기자='인천 흉기난동'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경찰 호송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6.10.16.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30분 가량 진행됐다.
오후 2시 36분께 법원에서 나온 최 씨는 병원이 아닌 상가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 범행 준비 시점, 억울한 점, 피해자에게 전할 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은채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5시께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대형 상업시설 씨앤씨빌딩에서 이용객 10명을 공격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놓인 10대 여성은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병원으로 이송된 20~50대 남녀 7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다치지 않아 자진 귀가했다.
경찰은 최 씨의 범행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계양구에 있는 최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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