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 여성이 3달간 교제한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쌍둥이 형제였으며, 닮은 외모를 이용해 데이트 도중 상대를 바꾸며 만나온 사건이 밝혀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에이드: 채널A Drama & Enjoy' 화면 캡쳐) 2026.10.20.](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8240_web.jpg?rnd=20261020111014)
[서울=뉴시스] 한 여성이 3달간 교제한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쌍둥이 형제였으며, 닮은 외모를 이용해 데이트 도중 상대를 바꾸며 만나온 사건이 밝혀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에이드: 채널A Drama & Enjoy' 화면 캡쳐) 2026.10.20.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한 여성이 3달간 교제한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쌍둥이 형제였으며 두 사람이 번갈아 자신을 만나온 사건이 드러났다.
지난 19일 유튜브 프로그램 '탐정들의영업비밀'에서는 28세에 처음 연애를 시작한 여성 A씨가 남자친구의 정체를 조사해 달라고 의뢰한 사연이 소개됐다. 여중·여고·여대를 졸업해 남성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A씨는 러닝 모임에서 만난 31세 이모 씨와 생애 첫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교제 2달이 지나자 남자친구의 행동이 이상해졌다. 함께한 첫 키스 장소를 기억하지 못했고 연락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A씨는 남자친구가 연락이 끊겼던 날 다른 여성과 클럽에서 봤다는 친구의 목격담을 듣자 바람을 의심해 탐정들에게 조사를 요청했다.
탐정들이 추적한 결과, 남자친구와 같은 얼굴을 한 두 남성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포착되며 쌍둥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A씨가 남자친구로 알고 만난 사람은 동생 김모 씨였다. 동생은 대기업에 다니는 형의 직장과 조건이 여성들에게 더 매력적이라는 점을 이용해 형의 이름과 경력으로 모임에 나간 것이었다.
![[서울=뉴시스] 정체가 발각된 형제가 의뢰인 A씨에게 "평소 피곤하게 했다"며 적반하장을 표하는 장면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에이드: 채널A Drama & Enjoy' 화면 캡쳐) 2026.10.20.](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8267_web.jpg?rnd=20261020111943)
[서울=뉴시스] 정체가 발각된 형제가 의뢰인 A씨에게 "평소 피곤하게 했다"며 적반하장을 표하는 장면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에이드: 채널A Drama & Enjoy' 화면 캡쳐) 2026.10.20.
형제는 어린 시절 부모의 사정으로 동생이 고모에게 입양돼 성이 달라졌지만, 닮은 외모를 이용해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을 속여 왔다. 두 사람은 각자 오피스텔을 얻어 생활하면서 데이트가 귀찮거나 다른 약속이 있으면 서로를 대신해 A씨를 만났고, 데이트 도중 상대를 바꾸기도 했다.
실체를 확인한 A씨가 "결혼까지 생각했다"고 항의하자 형제는 "연애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이들은 "장난처럼 시작했지만 점차 피곤해져 헤어질 생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자신만 진심이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형제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대기업에 다니던 형은 회사에서 징계를 받은 뒤 권고사직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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