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펠로시 전 하원의장처럼 전격적인 '대만 방문' 자제할 듯"
"대만 유대감이나 중국 향한 이념적 적대감 상대적으로 적어"
![[워싱턴=AP/뉴시스]하킴 제프리스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31.](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1628576_web.jpg?rnd=20261001070835)
[워싱턴=AP/뉴시스]하킴 제프리스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31.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미국 중간선거를 계기로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의 차기 하원의장 선출이 유력해지면서 그의 대만 정책 기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외신에서는 그가 공화당이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처럼 중국과의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신중하고 합리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관측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차기 미 하원의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가 과거 대만 지도부를 만나 지지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그가 펠로시 전 의장처럼 고위급 밀착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은 낮게 본다"고 보도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중간선거 과반 확보 직후 하원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내년 1월 의회 개원 후 본회의 투표를 거쳐 공식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프리스는 앞서 2023년 3월 미국 뉴욕에서 당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 상호 안보와 경제적 이익, 민주주의적 가치 공유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 하원을 통과한 '대만보호법'에도 찬성표를 던졌다. 해당 법안은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잠재적 위협에 대응해 중국의 특정 국제금융기구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프리스가 펠로시 전 의장의 강경한 정책 기조를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앞서 펠로시 전 의장은 2022년 8월 대만을 전격 방문해 중국의 대규모 무력 시위를 유발하고 미·중 관계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당내에서 받기도 했다.
신창 푸단대 미국학센터 부소장은 펠로시 전 의장의 당시 대만 방문과 관련해 "향후 하원 지도부가 반드시 따라야 할 관례라기보다는 매우 예외적인 상황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부 전문가들은 민주당 지도부의 대만 방문이 대만 해협의 긴장을 높이고 무력 충돌 위험을 자극하는 만큼, 향후 더 신중하고 자제된 태도를 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프리스는 비교적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향의 정치인"이라며 "대만에 대한 개인적 애착이나 중국에 대한 이념적 적대감이 펠로시 전 의장보다 상대적으로 적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외신에서는 그가 공화당이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처럼 중국과의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신중하고 합리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관측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차기 미 하원의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가 과거 대만 지도부를 만나 지지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그가 펠로시 전 의장처럼 고위급 밀착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은 낮게 본다"고 보도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중간선거 과반 확보 직후 하원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내년 1월 의회 개원 후 본회의 투표를 거쳐 공식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프리스는 앞서 2023년 3월 미국 뉴욕에서 당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 상호 안보와 경제적 이익, 민주주의적 가치 공유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 하원을 통과한 '대만보호법'에도 찬성표를 던졌다. 해당 법안은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잠재적 위협에 대응해 중국의 특정 국제금융기구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프리스가 펠로시 전 의장의 강경한 정책 기조를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앞서 펠로시 전 의장은 2022년 8월 대만을 전격 방문해 중국의 대규모 무력 시위를 유발하고 미·중 관계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당내에서 받기도 했다.
신창 푸단대 미국학센터 부소장은 펠로시 전 의장의 당시 대만 방문과 관련해 "향후 하원 지도부가 반드시 따라야 할 관례라기보다는 매우 예외적인 상황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부 전문가들은 민주당 지도부의 대만 방문이 대만 해협의 긴장을 높이고 무력 충돌 위험을 자극하는 만큼, 향후 더 신중하고 자제된 태도를 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프리스는 비교적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향의 정치인"이라며 "대만에 대한 개인적 애착이나 중국에 대한 이념적 적대감이 펠로시 전 의장보다 상대적으로 적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