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간선거 참패에 긴급 대책회의…트럼프는 불참

기사등록 2026/11/06 11:01:14

최종수정 2026/11/06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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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집무실과 캐비닛룸을 국가 기념물로 지정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집무실이) 철거되거나, 파괴되거나, 개조되거나, 그 밖의 어떤 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11.06.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집무실과 캐비닛룸을 국가 기념물로 지정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집무실이) 철거되거나, 파괴되거나, 개조되거나, 그 밖의 어떤 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11.0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백악관이 지난 4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상·하원 장악력 상실 이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CNN이 5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회의에서는 고위 참모를 포함한 당국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명령 발령 가능성과 민주당이 백악관과 협력할 의향이 있는지, 분점정부 상황에서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잠재적 현안 등 광범위한 주제가 논의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당국자들은 민주당이 즉각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하는 시나리오도 논의했다. 이 경우 백악관은 훨씬 더 강경한 태도로 대응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다수당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공화당의 패배 규모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선거 이전 분점정부를 둘러싼 논의 상당수는 어느 당이 의회 장악권을 확보하든 근소한 차이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하고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민주당은 내년 1월 이후 의회 다수당 지위를 활용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조사와 견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하원 감독위원회의 소환권을 바탕으로 대통령과 고위 참모들의 행적을 조사할 수 있게 됐다.

차기 하원 감독위원장으로 내정된 로버트 가르시아 민주당 의원은 선거 결과가 나온 뒤 "변호사를 선임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4일 MS나우 '모닝 조'에 출연해 '하원 감독위원회가 가장 먼저 조사해야 할 사안'을 묻는 질문에 "부패에는 대가가 따른다"며 "우리는 이번 선거운동 내내 그 점을 분명히 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도 민주당의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 백악관 법률고문실은 향후 의회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몇 달간 변호사 15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직원들에 대한 선제적 사면 가능성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사면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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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중간선거 참패에 긴급 대책회의…트럼프는 불참

기사등록 2026/11/06 11:01:14 최초수정 2026/11/06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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