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금 90%는 저비용 인덱스펀드에…10%는 단기 美 국채
버핏 "급락장에도 주식 비중 유지해야"…'장기 투자 원칙' 강조
![[오마하=AP/뉴시스] 사진은 지난 2018년 5월 7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FBN)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중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2025.08.06.](https://img1.newsis.com/2025/08/02/NISI20250802_0000536277_web.jpg?rnd=20250802190229)
[오마하=AP/뉴시스] 사진은 지난 2018년 5월 7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FBN)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중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2025.08.06.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외 증시 폭락에 따라 은퇴자금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는 가운데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전 회장의 '90대10 투자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버핏은 개별 종목을 분석할 시간이나 경험이 부족한 일반 투자자에게 저비용 인덱스펀드를 활용한 장기 투자를 권해왔다.
대표적인 방법이 이른바 '90대10 투자법'이다. 전체 투자자금 가운데 90%는 미국 주식시장에 폭넓게 투자하는 저비용 인덱스펀드에 넣고, 나머지 10%는 단기 미국 국채에 배분하는 방식이다.
통상 은퇴를 앞둔 투자자에게는 채권 비중을 높여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이 권해지는 만큼 주식 비중 90%는 공격적인 자산배분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중간선거 블루 쓰나미(민주당 압승) 이후 증시가 폭락한 때에도 이 전략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가 쟁점으로 꼽힌다.
버핏은 이같은 급락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기업을 싸게 살 기회가 생긴다고 강조해왔다. 시장의 단기 방향을 맞히는 능력보다 공포 속에서도 장기 투자 원칙을 지키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2013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서한에서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일반 투자자라면 개별 종목을 고르기보다 분산 투자와 낮은 비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처럼 증시가 급락할수록 주식을 팔고 싶은 유혹이 커지지만 오히려 이때 공포에 휩쓸려 성급하게 매도하기보다 장기 투자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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