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계엄 사과도 정쟁으로 몰아…장외투쟁은 정치검찰 방탄"

기사등록 2026/11/08 1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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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요구하면 당권 공격, 반성 촉구하면 좌파 프레임인가"

"野, 민생 살리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해야…명분없는 장외투장 중단하라"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에 참석해 있다. 2026.11.0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에 참석해 있다. 2026.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12·3 비상계엄 대국민 사과 여부를 놓고 이견이 나오는 데 대해 "불법 비상계엄 사과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의 본색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과 요구에 '의도적으로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것'이라고 치부하고 같은 당 이진숙 의원은 당의 사과에 반대하며 '민주당과 좌파 진영의 프레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사과를 요구하면 당권 공격이고, 반성을 촉구하면 좌파의 프레임인가"라며 "잘못을 돌아보라는 요구에 시비부터 거는 오만함이 참담하다"고 했다.

그는 "장 대표는 지난 1월 당시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인정하며 '잘못과 책임을 국민의힘 안에서 찾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이제는 사과를 촉구하는 동료들을 당내 분열의 원인으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을 통감한다던 약속은 어디로 갔나"라며 "국민 앞에 했던 사과의 진정성을 스스로 허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서도 "사과 여부를 윤석열이 결정할 문제라고 한 것도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국정 운영을 함께 책임졌던 정당"이라며 "내란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인정하고, 내란을 두둔하는 정치와 결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의 국회 통과 등을 비판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은 내팽개친 ‘정치검찰 방탄’"이라고 비판했다.

봉건우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앞둔 엄중한 시점에 민생을 뒤로한 채 또다시 광화문 장외집회를 강행했다"며 "국정감사 때는 잇따른 막말 파문으로 국회를 어지럽히더니, 예산 정국마저 장외투쟁으로 얼어붙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봉 부대변인은 "쟁점이 됐던 공소취소 권한을 삭제하고 본회의에서 통과됐음에도 국민의힘은 왜곡된 사실과 억지 주장을 명분삼아 기어이 장외집회를 강행했다"며 "국민의힘 스스로가 정치검찰의 공범임을 자인하는 꼴이며, 민생보다 지지층 결집이 중요한 장동혁 대표의 조급함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에 부여된 최우선 과제는 민생 위기와 국제적 혼란 속에서 민생을 살리는 내년도 예산안을 꼼꼼히 심사하고 챙기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장외투쟁과 민생 인질극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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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계엄 사과도 정쟁으로 몰아…장외투쟁은 정치검찰 방탄"

기사등록 2026/11/08 10:15: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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