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정부가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대해 수험생 2명 중 1명은 진학 의사가 있지만, 절반 가까이는 지방 정착엔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9일 뉴시스가 종로학원에 의뢰해 실시한 '수험생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시행되면 해당 대학에 진학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45.7%가 그렇다, 28.6%가 아니다, 25.7%가 보통을 선택했다. 진학할 의사가 있다고 한 이들 중 해당 지역에서 취업 및 정착까지 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47%가 동의하지 않았고 26.3%만 동의했다. 지방 대학 진학을 꺼리는 이유로는 ‘지역 기피’와 ‘경쟁력 불확실성’이 꼽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