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국정을 돌아보고 있어"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변호인을 통해 대국민 편지를 보내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에 속한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국민께 전하는 편지'를 통해 "많은 국민들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취임사부터 3·1절, 광복절 기념사, 대국민 담화 등 그동안 국민들께 드렸던 말씀들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지나온 국정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구치소 생활에 대해서도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저는 구치소에서 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전 10시33분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그는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40분까지 공수처로부터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이후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발부 및 집행이 위법하다며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날 이를 기각했다.
대통령은 공수처의 16일 조사 요청, 17일 조사 요청에 불응했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으며 서부지법에 청구해 받은 체포영장은 불법'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을 적용해 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에 속한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국민께 전하는 편지'를 통해 "많은 국민들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취임사부터 3·1절, 광복절 기념사, 대국민 담화 등 그동안 국민들께 드렸던 말씀들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지나온 국정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구치소 생활에 대해서도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저는 구치소에서 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전 10시33분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그는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40분까지 공수처로부터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이후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발부 및 집행이 위법하다며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날 이를 기각했다.
대통령은 공수처의 16일 조사 요청, 17일 조사 요청에 불응했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으며 서부지법에 청구해 받은 체포영장은 불법'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을 적용해 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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