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금지법 유예 또 시사…"틱톡을 구하라"

기사등록 2025/01/20 00:24:15

최종수정 2025/01/20 06:40:25

[컬버=AP/뉴시스]중국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예정대로 중단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 서비스 금지 유예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2025.1.20
[컬버=AP/뉴시스]중국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예정대로 중단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 서비스 금지 유예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2025.1.20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중국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예정대로 중단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 서비스 금지 유예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각)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틱톡을 구하라!(SAVE TIKTOK!)"라고 올렸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틱톡 미국 서비스 금지 조치를 90일 간 유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90일 연장은 적절하기 때문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일"이라면서 "내가 그렇게 결정하면 아마 월요일(취임식 예정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은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중단돼 애플과 구급 앱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이미 설치된 틱톡 앱에서도 "틱톡을 금지하는 법률이 미국에서 제정됐다"며 "불행히도 지금은 틱톡을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표출됐다.

미국 사용자는 틱톡 앱에서 해당 문구를 확인한 뒤 앱을 종료하거나 플랫폼 누리집으로 연결 버튼을 누르도록 안내된다. 사용자는 누리집을 통해 자신의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는데 해당 요청은 처리 기간이 며칠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돼 있다.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오는 19일까지 미국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며 틱톡을 금지한다는 법률(틱톡금지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틱톡금지법의 운명을 트럼프 당선인의 손에 맡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트럼프, 틱톡금지법 유예 또 시사…"틱톡을 구하라"

기사등록 2025/01/20 00:24:15 최초수정 2025/01/20 06:40:2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