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진태현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3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선한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많은 분들이 우리한테 그런 얘기를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얼마나 선한 사람이 없으면 특히 저한테 여러분들이 선하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저도 마찬가지"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진태현은 "저는 '인간은 선할 수 없다'라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간이 선하려고 노력은 할 수 있고, 착하고 친절한 것까지는 가능하지만 선을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선함은 완벽한 것이다. 선한 분은 하나님 뿐"이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저는 진짜 욕도 많이 하고 성질도 많이 부리는 인간"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확고하고 견고하다. 그건 100%라고 할 수 있다"며 두터운 신앙심을 자부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2019년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초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그해 8월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사산 소식을 알렸다.
진태현은 지난 5일 새 가족이 생긴 소식을 전했다.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고 했다. 두 양딸에 대해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 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왔다"고 설명했다.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여러 부족한 부분을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도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밥을 같이 먹는 식구라는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믿기로 한 하나님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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