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 JK김동욱, 악플러들 저격 "기분 더러운 스팸"

기사등록 2025/01/23 14:01:18

[서울=뉴시스] JK김동욱. (사진=JK김동욱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JK김동욱. (사진=JK김동욱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가수 JK김동욱이 악플러들을 저격했다.

JK김동욱은 지난 2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디엠(DM·다이렉트 메시지) 을 너무 많이 보내줘서 제대로 답도 못해주네. 암튼 감사합니다"고 적고 자신을 응원해준 누리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그 와중에 악플들은 죄다 스팸처리 돼있네. 신기"라며 악플러들을 저격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역시 씹을때는 즐거운데, 먹고나면 기분 더러운 스팸으로 잘 가"라고 덧붙였다.

JK김동욱은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발언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JK김동욱은 지난 3일 본인 소셜 미디어에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후(WHO)(누구)?"라고 적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5일에도 본인 소셜미디어에 "지지율 40% 돌파!"라고 적고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에는 "종북 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조금 웃기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을 어기고 침입한 자들에게 어떤 무력 사태도 없이 순순히 공수처로 향하는 모습에 정신 승리하는 거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진정한 내란 세력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JK김동욱은 현재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으로 고발된 상태다.

자신의 강경한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이 계속 국적을 문제 삼자 지난 17일 본인의 출생·성장 배경과 관련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태어나 공연초등학교, 하계중학교, 대진고 2학년 자퇴, 캐나다 이민"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JK김동욱은 2002년 가수로 데뷔했다.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이 경찰버스로 폴리스라인을 만들어 통제하고 있다. 2025.01.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이 경찰버스로 폴리스라인을 만들어 통제하고 있다. 2025.01.23. [email protected]

한편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19일 오전 3시 윤 대통령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변호인 외 접견 금지 조처를 내렸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20일 "내란과는 전혀 관련도 없는 가족과의 접견까지 제한하는 것은 수사 목적이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분풀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2017년 구속된 피의자 가족 등에 대한 과도한 접견제한은 피의자의 방어권 침해이며 헌법 제10조의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한다고 결정한 것을 예로 들었다.

이후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아 현장 조사와 구인 등을 시도했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계속 실패했다. 공수처는 23일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공소제기요구처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라는 국가적 중대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비협조적 태도를 일관하면서 형사사법 절차에 불응하고, 구속 이후 피의자 신문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검찰이 추가 수사를 하는 게 진상규명에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수사 기간 온갖 논란에 휩싸였던 공수처는 향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나머지 수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가 사건을 이첩했다고 해도 공수처의 위법 수사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수사 착수 후 51일 동안 공수처가 한 것은 불법과 꼼수, 대통령의 인권과 방어권을 침해하는 위법이 전부였다. 대통령을 체포한 후에는 진술을 강요하며 망신 주기에 앞장섰고 가족 접견과 서신도 제한하는 등 과도한 인권침해를 자행했다"며 "서울중앙지검은 공수처와 같은 불법 수사가 아니라 법적 정당성을 갖춘 수사로 적법절차를 준수해달라"고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참석했다. 23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도 출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가능한 헌법재판소의 모든 변론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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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 JK김동욱, 악플러들 저격 "기분 더러운 스팸"

기사등록 2025/01/23 14:01: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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