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자 지정 여부 잘 검토해서 판단할 부분"
"명 씨, 당 주요 인사에 상당히 접촉해…교류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20702147_web.jpg?rnd=2025021611223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 대한 '공익 제보자' 지정 여부와 관련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명 씨가 공익 제보자 요건이 되는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잘 검토해서 판단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명 씨가 (우리) 당 주요 정치인과 상당히 많이 접촉하고 있다고 한다"며 "(접촉 사실을) 사후에 안 경우가 있고, 당이 기획해서 사전에 의도해서 접촉한 경우도 있다. 상당히 많이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다만 명 씨에 대한 공익 제보자 지정 요청은 이날까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공익 제보자로 인정하려면 당 제보 또는 신고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가 (공익 제보자 지정 여부를) 검토하는 부분이 있지만 명확하게 이렇다 할 공식 제보 사실이 없어서 제보 내용을 토대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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