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수현, CJ푸드빌 뚜레쥬르 모델 이달 종료 수순 "재계약 안할듯"

기사등록 2025/03/12 17:25:16

최종수정 2025/03/12 17:38:04

김수현 뚜레쥬르 모델 계약기간 종료 다가와…재연장 가능성 낮아

딘토, 모델 일정 전면 보류…아이더·샤브올데이 등 사진 내리기도

김수현 뚜레쥬르 광고. (사진=CJ푸드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수현 뚜레쥬르 광고. (사진=CJ푸드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배우 김수현과 맺은 브랜드 모델 계약 기간이 이달 종료되는 가운데,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광고업계 및 식품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김수현과 지난해 9월 뚜레쥬르 브랜드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6개월이 지난 이달 종료 수순에 들어가는데, 재연장은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김수현을 뚜레쥬르 브랜드 모델로 처음 발탁한 CJ푸드빌은 지난해 김수현과 10년 만에 다시 한번 브랜드 모델 계약을 맺었다.

이달 계약이 종료되는 데다 최근 일각에서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CJ푸드빌 내부에선 재연장 검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 점포 매장에선 광고 포스터도 신제품 사진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측은 논란에 대해 "사실 무근으로, 법적대응하겠다"이라고 밝혔으나, 유족이 추가 폭로를 이어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홈플러스와 아이더 등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한 유통 업체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선정한 비건 뷰티브랜드 '딘토(Dinto)'도 브랜드 모델과 관련된 계획을 전부 보류했다.

(뉴시스 3월12일자 [단독] K뷰티 브랜드 '딘토', 모델 김수현 일정 전면 보류…유통가도 '예의주시' 기사 참조)

안지혜 딘토 대표는 "전 직원이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해왔다"며 "현재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와 외식 브랜드 '샤브올데이'도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현재 뚜레쥬르와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외에도 홈플러스·신한은행·뚜레쥬르·쿠쿠·프라다·조 말론 런 등 10여개가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김수현과 관련된 논란이 커지면서 그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유통업체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며 "광고 모델의 논란은 브랜드 이미지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게 '손절'하는 업체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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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수현, CJ푸드빌 뚜레쥬르 모델 이달 종료 수순 "재계약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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