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프라다 앰버서더 물러난다…3개월만

기사등록 2025/03/14 19:42:32

김수현
김수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수현(37)이 3개월 만에 명품 브랜드 프라다 앰버서더에서 물러난다.

프라다 클라이언트 서비스는 14일 "김수현과 협업은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해 상호간 합의 하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계약이 해지됐다. 본사 차원에서 결정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해 4월 막을 내린 tvN '눈물의 여왕'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12월 프라다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됐으나, 최근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유족은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김새론과 김수현 교제를 폭로했다.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볼 뽀뽀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으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사실에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인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을 때는 헤어진 상황이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해 3월 '약 7억원을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수현은 조문도 가지 않았다.

이날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 교제를 인정했다. 다만,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당사는 김새론씨가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약 7억원을 2023년 12월 손실 보전 처리했다. 김새론씨가 채무액을 갚을 능력이 없는 회수불능 상태임을 입증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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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3/14 19:42: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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