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계 美인질 석방·이중국적자 유해 4구 인도 중재안 수용(종합)

기사등록 2025/03/14 20:35:26

최종수정 2025/03/14 20:56:24

인도 시점은 밝히지 않아…2단계 휴전 중재 회담 도하서 진행 중

"하마스, 모든 협정 완전 이행…이스라엘 이탈시 협상 원점으로" 경고

[텔아비브=AP/뉴시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넘긴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를 실은 차량 행렬이 20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아부 카비르 법의학 연구소로 향하는 동안 이스라엘 국경 경비대원들이 거수경례로 애도하고 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계 미국인 인질과 다른 이중국적자 유해 4구를 인도하라는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14일 밝혔다. 2025.03.14.
[텔아비브=AP/뉴시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넘긴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를 실은 차량 행렬이 20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아부 카비르 법의학 연구소로 향하는 동안 이스라엘 국경 경비대원들이 거수경례로 애도하고 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계 미국인 인질과 다른 이중국적자 유해 4구를 인도하라는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14일 밝혔다. 2025.03.14.
[예루살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하마스는 14일 이스라엘계 미국인 인질 1명과 인질로 잡혀 있다 숨진 이중국적 인질 4명의 시신을 인도한다는 중재자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군인 에단 알렉산더와 4구의 시신이 언제 인도될지는 즉각 밝히지 않았으며, 다른 나라들은 하마스의 성명을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이 성명은 2주 전 끝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의 다음 단계 중재를 위한 회담이 도하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하마스 당국자 후삼 바드란은 별도의 성명에서 모든 단계에서 휴전 협정을 완전히 이행할 것이라는 하마스의 약속을 재확인했지만, 만약 이스라엘이 휴전협정에서 이탈할 경우 협상은 원점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휴전 1단계 연장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하마스는 아직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해 지속적인 평화를 이룬다는 더 어려운 2단계 휴전에 대한 협상 시작을 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하마스, 이스라엘계 美인질 석방·이중국적자 유해 4구 인도 중재안 수용(종합)

기사등록 2025/03/14 20:35:26 최초수정 2025/03/14 20:5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