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떠나 성우 된 송백경 "그 시절 힘들었다"

기사등록 2025/03/16 10:57:47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그룹 원타임 송백경이 연예계를 떠나 두 아이의 아빠로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선 '추억 살림남' 코너를 처음 선보였다. 첫 주인공은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었다.

송백경은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했고, 2007년 연예계를 떠났다.

9살, 8살 아들과 함께 나온 송백경은 사실상 은퇴를 한 이유에 대해 "좋았던 기억이 있지만 그 시절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원타임 멤버 근황도 전했다.

미국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대니와는 가끔 만난다고 했고, 오진환은 제주도에서 카페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다만 테디와는 연락을 안 한지가 오래 됐다고 했다. 그는 "가는 길이 다르다보니 연락을 안 한지가 꽤 됐다. 사이가 안 좋아서 연락을 안 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송백경은 가수가 아닌 성우로 KBS에 가 라디오 드라마 녹음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2년 간 KBS 전속 성우로 일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고 가장이 되니까 능력을 활용해서 고정적인 수입을 벌고 싶었다"며 "방송국 성우를 꿈꾸고 야간 학원을 등록해 성우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저녁엔 어머니와 함께 운영 중인 일본 요리 주점에서 일했다.

송백경은 "가족 생각하며 버틴다. 가족이 모든 힘의 원천이다. 그거 하나로 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일이 많아 보여도 어머니가 하는 일이 훨씬 많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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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떠나 성우 된 송백경 "그 시절 힘들었다"

기사등록 2025/03/16 10:57: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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