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尹 사라져야 진짜 봄…하루도 참을 수 없어"

기사등록 2025/03/16 14:55:11

최종수정 2025/03/16 15:00:24

"내란비호 경찰은 줄줄이 승진"

"尹 하수인 검찰은 윤석열 석방"

"헌재는 망설임 없이 탄핵해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앞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농성 천막이 줄지어 설치돼 있다. 2025.03.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앞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농성 천막이 줄지어 설치돼 있다. 2025.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서십자각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2차 긴급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 즉각 파면'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윤석열이 사라져야 진짜 봄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비상행동은 "우리는 하루도 참을 수 없다"며 "윤석열이 관저에서 내란비호 세력과 권력을 휘두르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는 광경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비호 경찰은 줄줄이 승진했고, 검찰은 윤석열의 하수인으로 윤석열 석방시키고, 경호처 범죄자들과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파면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평화와 인권이 보장되고 정의와 민주주의가 바로 서는 세상,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 일터에서 죽지 않고 모두가 최소한 인간다운 세상을 어떻게 만들지 얘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비상행동은 헌재를 향해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이들은 "다른 결과가 있을 수 없다. 명백한 범죄 앞에 헌재는 망설임 없이 빠른 탄핵을 결정해야 한다"며 "이것이 헌재에게 위임된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책무"라고 짚었다.

이어 "헌재가 어떤 정치적 판단이 아닌 오직 법리와 정의에 의해 신속한 판결을 내올 수 있도록 중단없이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비상행동은 오후 4시께부터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파면 긴급집중행동' 집회를 이어간다.

앞서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민보고대회 대행진'을 연 뒤 비상행동 대열에 합류한다. 민주당은 닷새 연속 행진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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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尹 사라져야 진짜 봄…하루도 참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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