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2/11/21/NISI20221121_0001134236_web.jpg?rnd=20221121104833)
[서울=뉴시스]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안산시에서 양수가 터진 임신부가 수십곳 병원에서 거절당한 뒤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임신부 양수가 터졌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임신 34주차이던 A(20대)씨 상태를 확인한 구급대원들은 서울과 경기, 충남 소재 병원에 연락했으나 수용 불가 답변을 받았다.
구급대원은 1시간여 동안 40곳이 넘는 병원에 전화했지만, A씨를 수용한다는 병원은 한 곳도 없었다. 그러던 중 오전 1시50분께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수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송을 시작했다.
A씨는 해당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산통을 호소했고, 결국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들이 응급분만을 진행했다. A씨는 오전 2시10분께 구급차 안에서 남자아이를 안았다.
이후 오전 2시36분 서울의료원에 도착해 후속 조치를 받았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수용 가능 병원을 찾다가 결국 구급차에서 응급 분만이 이뤄졌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임신부 양수가 터졌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임신 34주차이던 A(20대)씨 상태를 확인한 구급대원들은 서울과 경기, 충남 소재 병원에 연락했으나 수용 불가 답변을 받았다.
구급대원은 1시간여 동안 40곳이 넘는 병원에 전화했지만, A씨를 수용한다는 병원은 한 곳도 없었다. 그러던 중 오전 1시50분께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수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송을 시작했다.
A씨는 해당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산통을 호소했고, 결국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들이 응급분만을 진행했다. A씨는 오전 2시10분께 구급차 안에서 남자아이를 안았다.
이후 오전 2시36분 서울의료원에 도착해 후속 조치를 받았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수용 가능 병원을 찾다가 결국 구급차에서 응급 분만이 이뤄졌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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