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27일까지 복학 신청…미복귀 시 31일 제적 통보 예정
동아대, 25일 휴학계 반려 통보 예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으로 학생들이 들어서고 있다. 대부분 의대에서 학생 복귀 기한을 오는 28일로 잡고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얼마나 복귀하느냐에 따라 의대 교육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각 대학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사유연화 등 특례는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3.24.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20744887_web.jpg?rnd=2025032415033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으로 학생들이 들어서고 있다.
대부분 의대에서 학생 복귀 기한을 오는 28일로 잡고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얼마나 복귀하느냐에 따라 의대 교육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각 대학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사유연화 등 특례는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3.2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권태완 김민지 기자 = 의대생 복귀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부산지역 대학들도 휴학계 반려 방침을 세우는 등 학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교무처는 오는 27일까지 의과대학 학생들의 복학·수강신청을 최종적으로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600여 명의 부산대 의대생은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했지만, 이는 지난 19일 모두 반려됐다.
부산대 측은 그간 의대생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회, 간담회 등을 수차례 진행했으며 총장·의대 학장 서신 등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부산대 관계자는 "미복귀 학생들에 대해 31일 제적 예정 통보가 갈 예정이고 이후의 일정은 학칙과 학사일정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미복귀에 대한 별도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대학 수업 진행과 관련해 2개 학년까지는 어렵더라도 감당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나, 3개 학년은 도저히 방안이 나오지 않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동아대도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열었다.
하지만 올해 대부분의 동아대 의대생들은 복학을 신청한 뒤 집단 휴학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휴학계를 냈다. 휴학은 1회 2학기를 초과할 수 없다는 학칙 때문이다.
이 같은 경우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총장의 승인을 받아 한 차례 휴학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동아대는 지난 11~13일 의대생들이 신청한 휴학 승인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의대생들이 신청한 휴학은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동아대는 25일 중으로 휴학을 신청한 200여명의 의대생들에게 휴학 반려 통보를 할 예정이다.
동아대는 사전에 수강 신청을 하지 못한 의대생들을 위해 이번 주에 수강신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복학 상태의 학생들이 출석에 미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급 또는 미수료 조치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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